▲ 서울시는 마포대교 경관조명 조성을 확대했다.(사진제공=서울시청) © 서울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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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한강 곳곳의 조명과 분수 시설 재가동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침체된 도시 분위기를 전환하는 계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강의 볼거리를 다양화해 코로나 이후 늘어날 관광 수요를 대비한다는 목표다.
단 신체 접촉 및 감염 우려가 높은 물놀이형 시설인 2개소(여의도 물빛광장, 난지 물놀이장분수)는 운영에서 제외되며, 향후 거리두기 단계 완화 시 운영을 검토한다.
◆6개 주요 분수의 성능 개선 서울시는 이 가운데 세계 최장 교량분수(1,140m)로 기네스북에 오른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를 비롯해 6개 주요 분수의 성능을 개선했다.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는 노후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해 분수 쇼가 보다 화려해진다. 기존에 단순 분수였던 ‘난지거울분수’는 음악분수로 변신했다.
‘뚝섬 음악분수’는 물줄기 패턴이 다양해졌다. 기존엔 물줄기가 높고 낮게만 나왔다면, 앞으로는 음악에 맞춰 클라이막스일 땐 물줄기가 더 세차게, 잔잔할 땐 약하게 나오고, 박자에 맞춰 나오는 등 연출 능력이 향상됐다.
◆분수마다 독특한 특색 선보여
이밖에도 여의도한강공원의 경우 물빛무대 양쪽에 분수를 추가로 설치했다. 향후 무대 공연과 분수의 물줄기, 다채로운 LED 조명이 함께 어우러져 보다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수마다 특색과 매력, 가동 시간이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분수 가동시간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 볼거리, 분수에서 확인하거나 기반시설과(02-3780-0628)로 문의하면 된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7월1일부터 개편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춰 한강교량의 경관조명과 한강공원 분수도 정상 가동에 들어간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한강공원이 마음을 치유하고 힐링 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 코로나 이후 국내·외 관광객 수요에 대비해 한강을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화 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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