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서울시설공단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조명 시스템을 대폭 증설했다.(사진제공=서울시청) © 서울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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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시설공단(이사장 : 조성일)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조명 시스템을 대폭 증설해 적용했다고 6월 4일 밝혔다.
기존 조명 268등에 발광다이오드(LED) 등을 68개소에 추가해 신규 설치한 것이다. 그 결과 평균조도가 기존 1904Lux에서 2590Lux로 높아졌다. 약 36% 증가한 수치이다.
공단은 아시아축구연맹(AFC)의 국제경기 조명시설 요구 조건이 2021년부터 2500룩스(Lux)로 상향 시행됨에 따라, FIFA 월드컵 최종예선, 아시안컵 결승 및 AFC 챔피언스 리그 결승 등 국제경기에 적합한 환경 조성을 위해 공사를 시행했다.
개정 전 AFC의 국제경기 조도 기준은 2천Lux로, 공단은 그동안 평균 2209룩스(개정 후 기준 1904룩스)로 기준을 충족해 운영하고 있었다.
LED 조명은 친환경, 고효율 제품으로 메탈 램프 대비 낮은 소비전력과 높은 효율로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단은 조명 증설작업으로 국제경기 기준을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HD급 중계 화질 제공환경에 맞춰 시청자들에게 더 밝고, 선명한 양질의 화면을 전달함으로써 더욱 생동감 있는 관람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서울월드컵경기장 스포츠 조명 증설사업으로 경기 관람 및 중계시청을 위한 최적의 빛 환경을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관람환경 제공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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