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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조명의 날’ 기념식 및 ‘제1회 조명대상’ 시상식 현장중계
“조명에 대한 인식 높이고, 조명 발전에 기여한 공헌 기려”
 
서울시민신문
▲ '제1회 대한민국 조명의 날' 기념식과 '제1회 대한민국 조명대상(대상)' 시상식이 끝난 뒤 행사 관계자와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앞줄 중앙의 황금색 도포를 입은 사람이 황손 이석 황실문화재단 총재, 왼쪽에서 5번째가 이번 행사를 주최한 김중배 한국조명신문 발행인이다.(사진=취재부 윤영준 기자)    


 
지난 3월 11일 오후 2시 30분에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는 김재윤 국회의원과 황손 이석 황실문화재단 총재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대한민국 조명의 날’ 기념식과 ‘제1회 대한민국 조명대상(大賞)’(Korea Lighting Award 2014) 시상식이 개최됐다. 127년에 이르는 대한민국 전기조명의 역사와 전통을 되살리고, 조명 발전에 기여한 분들의 공을 높이 기린 이 날 행사의 현장을 소개한다.
 
127년 전기조명의 역사가 시작된 날의 의미 되살려
그동안 조명산업 발전에 기여한 분들을 역사에 기록
조명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돼
 
 
‘한국조명신문’이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조명의 날’(1st Korea Lighting Day) 기념식과, ‘한국조명신문’과 ‘사단법인 한국공간환경디자인학회가’ 공동주최하고 ‘제1회 대한민국 조명대상(大賞)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제1회 대한민국 조명대상’(Korea Lighting Award 2014) 시상식이 3월 11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날 행사는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김재윤 국회의원과 고종황제의 황손인 이석 황실문화재단 총재, 조명업계 단체 및 기업 관계자, 건축, 실내건축, 공간디자인, 도시경관, 공공디자인 등 각계각층의 인사와 수상자 를 포함해 130여명이 참석했다.
 
‘조명의 날’ 기념식 개최의 의미
우리나라에서 근대적인 전기조명이 처음 도입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127년 전인 고종황제 24년 1887년 3월 6일의 일이다. 이 날 경복궁 내 건청궁에서는 고종황제와 문무백관이 참석한 가운데 백열전구를 처음으로 점등하는 시등(始燈) 행사가 있었다. 이 날 백열전구의 점등은 1879년 10월 21일 탄소 필라멘트 백열전구를 발명해 인류 역사상 전기조명의 시대를 활짝 연 토마스에디슨전기회사에 의해 이뤄졌다.
우리나라가 백열전구를 점등한 것은 당시 중국이나 일본보다도 몇 년 씩 앞선 것으로서, 아시아에서는 최초의 일이었다.

그러나 127년이 흐르면서 1887년 3월 6일 백열전구를 우리나라에서 처음 점등했다는 사실조차 잊혀지고 말았다. 이에 1989년 3월 10일 회사 설립 이후 줄기차게 ‘3월 6일을 ‘조명의 날’로 선포하고 기념식을 개최하자는 제안을 해 온 조인미디어그룹 대표이자 ‘한국조명신문’의 김중배 발행인이 2011년 8월 1일 매년 3월 6일을‘조명의 날’로 정식으로 선포, 제정한데 이어, 올해 3월 11일 ‘제1회 대한민국 조명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기에 이른 것이다.
 
‘조명대상(大賞)’ 시상식의 개최 의미
1887년 3월 6일 우리나라 최초로 백열전구가 점등된 지 127년이 흐른 지금 우리나라 조명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이런 조명의 발전은 그동안 많은 업체와 조명인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연구, 개발하면서 조명산업의 발전과 조명문화의 창달을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조명’의 이름 아래 우리나라 조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업체와 조명인들의 공을 올바르게 평가하고 명예로운 상으로 그 공적을 기리는 일을 한 적은 없었다.

이에 ‘한국조명신문’의 김중배 발행인이 올해 1월 ‘대한민국 조명대상(대상)’(Korea Lighting Award)를 제정하고 1월 15일부터 2월 22일까지 수상자 후보를 공모한데 이어, 2월 26일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자 후보 80여명에 대한 심사를 실시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3월 11일 ‘대한민국 조명의 날’기념식과 함께 ‘제1회 대한민국 조명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제1회 조명의 날’ 기념식의 이모저모  
3월 11일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된 ‘제1회 대한민국 조명의 날’ 기념식은 국민의례, 조명 동영상 갈라쇼, 행사 주최 관계자 소개, 내빈 소개, 김중배 한국조명신문 발행인의 인사말, 김재윤 국회의원(민주당 3선 의원)의 축사, 류지영 국회의원의 축사, 황손 이석 황실문화재단 총재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국민의례에 이어서 이 날의 행사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조명 동영상 갈라쇼가 시작됐다. 조명 갈라쇼는 대한민국 전기조명의 역사가 127년 전에 시작됐음을 알린 뒤 127년 전인 1887년 3월 6일 우리나라 최초로 백열전구를 점등하는 모습을 담은 한국화와 당시의 모습을 담은 영상에 이어 우리나라 고건축과 현대적인 건축물에 대해 실시한 경관조명의 모습을 잇따라 보여주었다.

아름답고 웅장한 아리랑 연주가 배경음악으로 깔리는 가운데 약 4분 30초 동안 조명 갈라쇼가 진행되는 동안 행사에 참석한 인사들은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나라 전기조명이 시작된 3월 6일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조명 갈라쇼에 이어 이 날의 행사를 주최한 김중배 ‘한국조명신문’ 발행인, 이 날 행사를 공동주최한 사단법인 한국공간환경디자인학회의 정희정 부회장, ‘제1회 대한민국 조명대상’의 운영위원장인 손장복 동양미래대학교 교수, 심사위원장인 오인욱 한국공간문화디자인연구원장(가천대학교 명예교수) 등 행사 관계자가 소개됐다.

내빈 소개 시간에는 김재윤 국회의원, 황손 이석 황실문화재단 총재, 사단법인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의 윤희진 전무이사, 사단법인 한국조명기구제조협회의 이상문 회장을 비롯한 정치, 황실문화, 조명, 공간디자인, 도시경관, 공공디자인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소개됐다.
 
인사말
이어서 ‘제1회 대한민국 조명의 날’ 기념식과 ‘제1회 대한민국 조명대상’ 시상식을 주최한 김중배 ‘한국조명신문’ 발행인의 인사말이 있었다.
김중배 ‘한국조명신문’ 발행인은 인사말을 통해 “127년 전인 1887년 3월 6일 고종황제께서 경복궁 내 건청궁 뜰앞에서 우리날 최초로 백열전구를 점등하심으로써 우리나라 전기조명의 역사가 시작됐다”고 말하고, “이 날의 백열전구 점등은 당시 중국과 일본보다 몇 년씩 앞서 이뤄진 것으로, 아시아에서는 최초의 백열전구 점등이었다”고 강조했다. .
이어서 김중배 발행인은 “이처럼 대한민국 전기조명의 역사는 자랑스럽고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것이다. 이런 자랑스러운 조명의 역사를 그동안 우리는 잊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부터 ’대한민국 조명의 역사‘를 되살려  우리나라 최초로 백열전구가 점등된 날을 기념해 나가야 한다.

아울러 ‘조명의 날’을 계기로 삼아 전 국민들에게 조명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시키고, 조명인들의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조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그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다”고 말했다.

김중배 발행인은 또 “그동안 많은 분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한민국 조명산업과 조명문화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그 분들의 공을 그동안 우리는 제대로 평가하고 기리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이제부터는 조명산업과 조명발전을 위해 애쓰신 분들을 발굴해서 역사에 기록하고, 공적에 걸맞는 명예로운 상을 드림으로써 그 분들의 공로와 노고에 보답해야 할 때이다”라고 ‘대한민국 조명대상’을 제정한 취지를 설명했다.

김중배 발행인은 이어서 “조명은 어둠을 밝힘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국민의 건강과 정서 함양, 국가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조명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은, 어느 곳에서 무슨 일을 하든. 조명을 통해서 사회와 국가, 인류의 행복과 복리증진에 공헌하는 숭고한 일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중배 발행인은 “‘대한민국 조명의 날’은 이런 숭고한 사명을 수행하는 전국의 모든 조명가족들을 위한 날인 동시에, 전 국민과 함께 조명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전 국민을 위한 행사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국회의원 2인의 축사
 이 날 행사에서는 새누리당의 류지영 국회의원과 민주당의 김재윤 국회의원 등 2명의 국회의원이 축사를 했다.
먼저 김재윤 국회의원(민주당)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문화 발전에 조명이 커다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조명에 대한 인식은 미미하기 짝이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김재윤 국회의원은 “정부기관을 비롯해서 모든 분야에서 조명의 중요성, 조명이 얼마나 국가와 사회, 국민을 위해 공헌하는가를 다시 한 번 깊이 인식하고 조명산업과 조명문화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아울러 조명산업 지원을 위한 방안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윤 국회의원은 “국회 차원에서도 조명산업과 조명문화에 대한 인식과 지원이 미약했다. 그러나 앞으로 국회 차원에서 우리나라 조명산업과 조명문화를 발전시키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행사에 참석해 직접 축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중요한 국회 회의 일정이 생기는 바람에 부득이 참석하지 못한 류지영 국회의원(새누리당)은 축사를 보내 이 날의 행사를 축하했다.

한편 류지영 의원은 “오늘 ‘제1회 대한민국 조명의 날’ 기념식과 ‘제1회 대한민국 조명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전국 조명인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고 “조명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생활환경을 아름답게 해주며, 국가 경제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지영 국회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조명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은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국회에서 조명산업과 조명문화의 발전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석 황손의 격려사
이 날 특별히 행사에 참석한 고종황제의 황손 이석 황실문화재단 총재는 격려사를 통해 “고종황제께서 127년 전에 우리나라 최초로 백열전구를 점등하신 3월 6일을 ‘조명의 날’로 정해서 기념식을 여는 오늘의 행사에 참석해 매우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석 총재는 “우리나라는 127년에 이르는 전기조명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127년 전 우리나라가 중국이나 일본보다도 앞서서 백열전구를 아시아에서 최초로 도입해 점등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석 총재는 “이처럼 뜻 깊은 날을 ‘대한민국 조명의 날’로 정해 오늘 제1회 기념식을 개최하는데 대해 고종황제의 황손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황손으로서 매우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히고 “오늘의 행사를 통해 127년에 이르는 자랑스런 우리나라 조명의 역사와 전통을 오늘에 되살리고, 전국의 조명인들이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조명산업과 조명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명대상’ 경과보고
한편 이번 ‘제1회 대한민국 조명대상’의 운영위원장인 동양미래대학교 손장복 교수는 경과보고에서 “‘제1회 대한민국 조명대상’은 우리나라 조명 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각층의 인물들을 발굴해서 그 공을 기리는 상을 드린다는 취지 아래 제정됐다”고 말하고 “이번에 자천, 타천, 심사위원 추천 등을 통해 약 80명의 수상자 후보가 접수돼 2월 26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손장복 운영위원장은 “앞으로도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을 아울러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명산업과 조명문화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한 분들을 발굴해 그 공헌에 맞는 명예로운 상을 드리는 상으로 ‘대한민국 조명대상’을 운영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명대상’ 심사평 발표  
이번 ‘제1회 대한민국 조명대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오인욱 한국공간문화디자인연구원 원장(가천대학교 명예교수)는 “w;난 2월 26일 자천, 타천, 심사위원 추천 등을 통해 수상자 후보로 선정된 80여명의 공적을 심사해서 30여 명의 수상자를 선정, 오늘 시상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오인욱 심사위원장은 “이 상을 제정한 취지를 살려 각계각층에서 조명 발전에 기여한 분들의 전 생애를 조사해 꼭 상을 받을 만한 분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심사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오인욱 심사위원장은 “오늘 상을 받는 수상자는 대부분 제3자가 ‘이 사람이 상을 받을만 하다’고 생각해서 추천을 한 분들이다. 그런 뜻에서 오늘 상을 받는 분들은 남이 나의 노력과 공을 인정해 줬기 때문에 상을 받게 된 ‘선택된 사람’이다”고 수상의 의미를 밝혔다.
 
‘제1회 조명대상’ 시상식
이 날 ‘제1회 대한민국 조명대상(大賞)’(Korea Lighting Award 2014) 시상식은 대상, 특별공로상, 공로상, 공공부문(지방자치단체부문, 공공기업부문), 조명산업부문(산업발전부문, 조명기업부문, 기술개발부문, 제품개발부문), 단체부문, 교육학술부문, 조명 관련 산업부문, 조명디자인부문 등 9개 부문(13개 상세부문)에 대한 시상으로 진행됐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장과 함께  “수상자들이 대한민국 조명산업과 조명문화를 위해 기여한 공로를 영원히 기린다”는 의미에서 99.9% 순금으로 제작한 상패가 수여됐다.
이 날 영예의 대상(大賞)은 김회서 단국대학교 교수(현 사단법인 IBS 코리아 회장)가 수상했다. 대상은 김중배 한국조명신문 발행인, 정희정 사단법인 한국공간환경디자인학회 부회장, 손장복 운영위원장, 오인욱 심사위원장이 배석한 가운데 대한제국 고종황제의 황손인 이석 황실문화재단 총재가 직접 시상했다.

한편 각계각층에서 평생을 바쳐 조명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에 대한 특별공로상과 공로상 헌정식이 있었다.

이 날 수여된 상 가운데 가장 영예로운 상이라고 할 수 있는 특별공로상은 평생에 걸쳐 대한민국 조명산업과 조명문화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분에게 헌정하는 것이다. 특히 수상자 후보의 전 생애에 걸친 공적을 샅샅이 조사해서 우리나라 조명 발전에 기여한 공이 가장 큰 분에게 헌정하는 식으로 수여되기 때문에 특별공로상의 수상 의미는 그만큼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날 ‘제1회 대한민국 조명대상’의 특별공로상은 지철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에게 헌정됐다. 지철근 서울대 명예교수는 1954년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서울대학교 내에 조명연구소를 개설해 조명 분야의 전문인력을 배출함으로써 우리나라 조명산업과 조명 교육 및 학술 발전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또한 1989년에 사단법인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를 창립해 조명과 전기설비 부문의 학술 발전에도 기여한 공이 매우 크다.
 
공로상 시상식
공로상은 조명산업과 조명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이 현저한 분들에게 수여하는 의미 있는 상이다. 공로상 역시 수상자 후보의 전 생애에 걸쳐 대한민국 조명 발전에 얼마나 크게 기여했는가를 평가해 상을 수여한다.

따라서 공로상을 수상한다는 것은 수상자의 전 생애가 조명 발전에 기여했다는 것을 대한민국 국민들이 인정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번 ‘제1회 대한민국 조명대상’의 공로상 수상자는 모두 5명이었다. 허승효 (주)알토 회장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건축조명디자인연구소를 설립해 조명디자인 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돼 공로상을 받았다.

유태우 (주)동명전기 대표이사는 조명기구 제조업체인 (주)동명전기를 대한민국 조명기구 제조업계의 모범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조명기업 경영인들의 모범이 되었다는 점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최성순 전(前) (주)오스람코리아 대표이사는 회사 창립멤버로 입사해서 정년퇴직을 할 때까지 회사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을뿐만 아니라 (주)오스람코리아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정직하고 성실한 경영인의 자세를 보여주어 관련 업계의 모범이 된 것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남용중 전(전) (주)제일조명 대표이사는 (주)제일조명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정직한 자세로 조명업계에 건전한 거래 풍토를 진작시킨 점이 인정되어 공로상을 수상했다.
서흥식 (주)SBS콘텐츠허브 마케팅팀 부장은 문화사업팀장으로 재직하면서 엑스포 등 국내외 전시행사에서 전시조명의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조명업체의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점이 인정돼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 날 공로상 시상식은 수상자의 공적사항을 상장에 일일이 기록하고  개인별로 진행된 시상식 때 하나하나 낭독되어 그동안 조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얼마나 큰 것인가를 세상에 알렸다.
 
부문별 시상식
대상과 특별공로상, 공로상 시상에 이어 각 부문별 시상식이 거행됐다. 부문별 시상식은 공공부문(지자체부문, 공기업부문), 조명산업부문(산업발전부문, 조명기업부문, 기술개발부문, 제품개발부문), 단체부문, 교육학술부문, 조명 관련 산업부문, 조명디자인부문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 날 부문별 상을 받은 수상자는 광주광역시를 비롯한 5개의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사장 및 한국도로공사 등 2개의 공기업을 포함해 모두 34명이다.
 
행사장 풍경
이번에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조명의 날’과 ‘제1회 대한민국 조명대상’은 여러 가지 점에서 특색 있거 차별화된 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우선 조명 동영상 상영으로 127년의 대한민국 전기조명의 역사를 정리하고, 고건축과 현대건축에 실시한 야간경관조명의 아름다움을 보여줌으로써 발전하는 조명의 모습을 제시했다는 평가이다.

또 2명의 국회의원이 행사에 직접 참석하거나 축사를 보내와 축사를 한 것도 의미 있는 일이었다. 특히 국회의원들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회에서 조명산업과 조명문화 발전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은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백열전구를 최초로 점등한 고종황제의 황손인 이석 황실문화재단 총재가 직접 참석해서 이 날 개최된 ‘대한민국 조명의 날’이 127년 전 고종황제가 백열전구를 처음으로 점등한 것을 오늘에 되살리는 정통성을 지닌 행사임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도 국내 조명업계와 조명인들에게는 의미 있는 일이다.

특히 이석 총재는 앞으로 매년 개최되는 ‘대한민국 조명의 날’ 기념식에 매번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혀 ‘대한민국 조명의 날’제정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조명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부쩍 고조된 점도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YTN에서 행사를 취재해 TV 뉴스로 방송해 전국적인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YTN의 취재진은 이 날 일찍 행사장에 도착해 행사가 시작되는 것부터 영상에 담아 행사가 계속되는 도중인 오후 4시경에 TV 방송을 해 관심을 고조시켰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1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뜨거운 취재경쟁을 보이기도 했다. 그 결과 행사가 개최된 3월 11일부터 ‘제1회 대한민국 조명의 날’ 기념식과 ‘제1회 대한민국 조명대상’ 시상식 관련보도가 여러 일간매체, 경제지, 지방신문은 물론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인터넷 포털을 통해 전국에 전파됐다.

이 날 ‘제1회 대한민국 조명의 날’ 기념식과 ‘제1회 대한민국 조명대상’ 시상식은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일관 진지하고 숙연한 가운데 평생을 바쳐 조명 발전에 공헌한 수상자들의 스토리가 하나씩 발표되면서 감동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서 ‘이번 행사는 좀처럼 보기 드믄 감동과 스토리가 있는 행사였다“는 참석자의 평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조명산업 주무관청인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청사가 세종시로 이전한 뒤로는 서울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웬만해서는 참석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행사 당일 부득이 참석을 하지 못하게 됐다. 양해를 바란다”는 연락을 해왔다.
또한 문화관광체육부 장관은 “‘제1회 대한민국 조명의 날’ 기념식과 ‘제1회 대한민국 조명대상’ 시상식 개최를 축하한다”면서 “다른 행사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부득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을 양해해 달라”는 뜻을 전달해 왔다.    
     
한편‘제1회 대한민국 조명대상(大賞)’(Korea Lighting Award 2014)을 수상한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제1회 대한민국 조명대상 수상자
◇ 대상(大賞) : 김회서 단국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현 사단법인 IBS KOREA 회장)
◇ 특별공로상 : 지철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전 사단법인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 회장)

◇ 공로상 :
- 허승효 (주)알토 회장
- 유태우 (주)동명전기 대표이사
- 최성순 전(前) (주)오스람코리아 대표이사
- 남용중 전(前) (주)제일조명 대표이사
- 서흥식 (주)SBS콘텐츠허브 마케팅팀 부장
 
◇공공부문(지자체부문)
- 최우수상 : 광주광역시
- 우수상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 특별상 : 경상북도 경주시
- 특별상 : 최원재 경기도 수원시 공영개발과 주사
- 특별상 : 최희섭 전라남도 순천시 도로과 주무관
 
◇공공부문(공기업부문)
- 최우수상 : 한국공항공사 사장
- 우수상 : 한국도로공사
 
◇조명산업부문(조명산업발전부문)
- 최우수상 : 금호전기(주)
- 우수상 : (주)샘라이팅
 
◇조명산업부문(조명기업부문)
- 최우수상 : 세전사
- 우수상 : (주)오스람코리아
- 우수상 : 효원조명
- 우수상 : 김희은 (주)솔레즈 대표이사
 
◇조명산업부문(기술개발부문)
- 최우수상 : 한신조명(주)
- 우수상 : (주)마벨룩스
- 우수상 : 비라이트(주)
- 우수상 : (주)휴먼라이텍
- 우수상 : 송혜경 현대건설(주) 건축사업본부 건축설계실 과장
 
◇조명산업부문(제품개발부문)
- 최우수상 : (주)테크엔
- 우수상 : (주)쏘모라이팅
- 우수상 : (주)씨지라이팅
 
◇단체부문
- 최우수상 : (사)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
- 우수상 : (사)한국조명기구제조협회
 
◇교육학술부문
- 최우수상 : 하미경 연세대학교 실내건축학과 교수
- 우수상(교육부문) : 이정미 동양미래대학교 건축과 교수
- 우수상(학술부문) : 최대섭 서일대학교 전기과 교수
 
◇관련산업부문
- 최우수상 : (주)대림아이엔에스
- 우수상 : 현대건설(주)
- 특별상 : 연디자인
 
◇조명디자인부문
- 최우수상 : 김현주 (주)알토 디자인실 상무
- 우수상 : 한미라 (주)나무어소씨에이츠 이사
- 우수상 : 김영진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 특별상 : 허윤경 조명디자이너
- 특별상 : 김지수 다지온 대표
 
/윤영준 기자 news@koreanlighting.com
 
 
 
 

 

기사입력: 2014/03/24 [16:47]  최종편집: ⓒ 서울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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