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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혁신과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LED조명 전문기업 (주)테크엔의 이영섭 대표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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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LED조명 방열기술로 얻은 이익, 사회에 환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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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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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테크엔의 성장과정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하는 이영섭 (주)테크엔 대표(왼쪽)와 김중배 발행인(오른쪽). © 서울시민신문 | | 모든 기업의 꿈은 앞선 기술을 개발해 세계 시장에서 우뚝 서는 것이다.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 하는 것도 오늘날 기업들이 추구하는 목표다. 그런 면에서 LED 전문기업 (주)테크엔은 주목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탁월한 LED조명 방열기술을 독자 개발해 혁신적인 제품으로 LED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교육에 대한 기부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는 까닭이다. (주)테크엔의 이영섭 대표를 만나 (주)테크엔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파워 LED조명용 금속 열전도핀 삽입형 방열기술 독자 개발 선진기술 앞세워 국내외 LED조명시장에서 탁월한 실적 거둬 지역 및 교육 기부, 사회체육활동 통해 사회공헌에 앞장서
▲ 3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5 나라장터 엑스포’에 마련된 테크엔의 부스 전경. © 서울시민신문 | | 지난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2015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가 개최됐다. ‘2015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는 우수조달제품을 생산, 공급하는 업체들만 참여할 수 있는 전시회로서, 조달부문에서는 가장 중요한 전시회로 손꼽힌다.
이 ‘2015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 마련된 (주)테크엔의 부스는 연일 정부와 공기업, 공공기관, 지자체 등 공공부문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그만큼 (주)테크엔의 제품들이 공공부문 구매기관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얘기다.
이런 공공부문 관계자들의 반응에 대해 (주)테크엔의 이영섭 대표는 “우리 테크엔의 목표는 좋은 기술을 개발하고 좋은 제품을 만들어서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이런 노력의 결정체인 우리 회사 제품에 고객 여러분이 높은 관심을 보여주시는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 테크엔의 활동이 눈부십니다. 먼저 독자 여러분께 테크엔에 대해서 소개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주)테크엔은 2009년 5월 27일 설립되어 올해로 설립 6주년을 맞이합니다. 저희 회사의 상호인 테크엔이란 이름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테크엔(TECHEN)은 테크놀로지(Technology)와 환경(Environment), 그리고 에너지(Energy)를 의미합니다. 즉, 기술과 환경을 우선시하는 기업이라는 뜻입니다.
저희 테크엔의 목표는 LED 광산업 선도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LED 광산업 선도기업이 되려면 무엇보다 앞선 기술이 있어야 하고, 시장에서 차별화되는 제품이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테크엔은 기업의 비전을 ‘광산업계 강소기업’으로 설정하고 기술 혁신, 초일류기업, 글로벌 인재 육성, 사회공헌 등 4대 사명(Mission)을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희 테크엔이 설립 6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정부조달 우수제품 지정, 신기술인증(NET) 취득, 대한민국 기술대상(특별상) 수상,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가 획득, 대구광역시 스타기업 선정,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 등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둔 것도 이런 기업 비전과 사명을 착실하게 추구해 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테크엔의 주생산품목은 무엇입니까?
“테크엔은 고품질의 LED조명 제품을 생산해 모든 고객분들의 기대에 적극 부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LED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의 시행에 즈음해서 빛공해를 해소하는 신기술 제품으로 시장과 시대적인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현재 테크엔의 사업영역은 첫째 LED조명, 둘째 하이브리드 발전시스템, 셋째 ESCO 에너지 진단사업 및 전기공사업 등입니다.
LED조명 부문에서는 LED 실내등, 가로등, 보안등, 터널등, 투광등, 주차장 등을 비롯해 시장에서 요구하는 각종 LED조명기구를 생산, 공급합니다.
하이브리드 발전 시스템 부문에서는 태양광 가로등, 하이브리드 가로등, 충전제어기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테크엔은 뛰어난 LED조명 방열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LED조명의 가장 큰 문제는 열이 많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LED조명 내부에서 발생한 열을 얼마나 빨리 효과적으로 외부로 배출시켜 주느냐 하는 것, 즉 방열기술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희 테크엔은 이 분야에서 ‘테크엔만의 LED조명 방열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테크엔의 LED조명 방열기술의 핵심은 ‘파워 LED조명용 금속 열전도핀 삽입형 방열기술’입니다. 테크엔은 LED 소자에서 발생하는 열을 외부로 효율적으로 발산하는 장치를 개발하여 광효율 30% 향상, 전력소비 30% 절약, LED 수명 증대를 이룩했습니다."
▲테크엔이 보유한 LED조명 방열기술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LED는 일종의 다이오드로, 전기를 인가하면 발열이 불가피하여 LED칩의 온도가 100℃ 이상으로 상승합니다. 그 결과 LED 칩의 광효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수명 또한 급격히 떨어지는 것이 LED조명의 고질적인 문제였습니다.
테크엔은 기존의 FR-4 인쇄회로기판 또는 메탈 인쇄회로기판이 발열 문제 때문에 기술적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FR-4 인쇄회로기판의 관통 구멍에 열전도성이 우수한 은 또는 동을 삽입하는 방안을 연구한 결과 특수 형태로 가공된 금속 열전도핀을 개발해서 국내 특허 및 미국 특허를 등록 완료했습니다.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열저항 계수가 8k/w로서 기존 기술 대비 17~22% 수준으로 매우 우수하여, 광효율이 30% 이상 향상되고, 에너지 소비도 30% 이상 절약되며, LED 조명기구 수명이 3만 시간에서 5만 시간으로 증대되는 등 LED 조명기구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가 있었습니다.
테크엔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히터 파이프 방열체를 구비한 LED조명등 모듈도 개발했습니다. 국내에서 특허결정이 완료된 이 기술은 기존의 기술과 비교해 소비전력 25W 기준으로 했을 때 LED조명 모듈의 중량을 440g에서 280g으로 36% 이상 대폭 줄였으며 광효율은 96.4lm/W에서 100lm/W로, 광속은 2,410lm에서 2,500lm으로 향상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 2015년 3월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수상하는 이영섭 대표. © 서울시민신문 | | ▲테크엔의 뛰어난 방열기술은 정부, 지자체, 공기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테크엔은 기술만이 우리나라가 살 길이라고 생각하고 회사 설립 당시부터 차별화된 기술 개발에 주력해 왔습니다. 그 결과 세계 최고 수준의 LED조명 방열기술을 개발해 제품에 적용함으로써 LED조명의 기술 혁신을 이룩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0년에는 국회 주관 환경기술대상을, 2012년에는 신지식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2013년에는 한국전기문화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신기술실용화 포상 업체 선정(산업통상지원부장관상), 대한민국 기술대상(특별상)을 받았습니다.
2014년에는 대한민국조명대상(제품개발부문 최우수상), 신기술 실용화 유공기업 표창(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또한 2015년 3월에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하는 대한민국엔지니어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처럼 정부기관을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테크엔의 LED조명 방열기술을 높이 평가해 주신 데 힘입어 매출이 매년 70%씩 급신장하였고, 2013년에는 수출 29억원을 포함한 매출 89억원을 달성했습니다.
▲LED조명은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우수한 제품을 만들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테크엔 LED조명 제품의 장점은 무엇입니까?
“LED조명은 방열기술을 비롯한 기술력이 매우 중요한 사업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기술을 상품화한 제품이 탁월해야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가 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테크엔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술 개발과 더불어 완성도가 높고, 차별화 된 경쟁력을 갖춘 제품 개발, 생산,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테크엔의 LED조명기구는 방열기술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히터 파이프 방열체를 구비한 LED조명등 모듈을 채택해서 타사와 비교할 수 없는 우수한 경량화에 성공했습니다. 또한 광효율이 우수하고, 수명이 길며, 디자인 측면에서도 세련되고 굳센 이미지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테크엔은 한층 개선된 LED조명기구의 출시를 위해서 끊임없이 새로운 디자인과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 지난해 확장 이전한 대구시 달성군 테크엔의 사옥과 공장 전경. ©서울시민신문 | | ▲우수한 품질의 LED조명 제품을 만들려면 직접 제품을 생산하는 현장의 제조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LED조명의 품질은 얼마나 완벽한 생산설비에서 만드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LED조명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수준의 클린룸 등 완벽한 시설을 갖춰야 합니다.
이를 위해 테크엔에서는 2014년 6월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와룡산 자락에 본사와 공장을 새로 마련해서 확장 이전했습니다. 테크엔은 새로운 공장 이전과 더불어 생산 라인 자동화를 이룩하고 생산성 향상과 품질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최고의 방열기술을 바탕으로 증가하는 물량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자재 물류 창고를 현대화하여, 고객 대기시간을 대폭 단축했습니다.
한편 기존의 본사는 부설연구소로 확장하여,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구 개발이 한층 활성화 되고 있으며, 특허 출원 및 신제품 개발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 2014년 10월 테크엔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업무협약식 모습. © 서울시민신문 | | ▲테크엔은 지난해 10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서 DGIST와 (주)테크엔은 ①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연구개발 과제 공동 기획 ②시설 및 설비의 공동 활용 ③공동 연구 분야에 대한 정보교환 등 상호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한편 테크엔은 산학협력을 위한 MOU 체결과 함께 DGIST의 융복합 교육 및 연구를 위한 발전기금 1억원의 기부를 약정했습니다.”
▲테크엔의 LED조명 제품은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현황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국내 LED조명시장은 규모가 크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해외시장 진출은 필수적입니다. 테크엔은 일찍부터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공장 확장을 계기로 삼아 마케팅 전략을 수출 시장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동안 테크엔은 러시아 시장의 개척에 주력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러시아 시장 진출에 그치지 않고 카자흐스탄, 베트남, 터키 등 신규 시장 확보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UL 등 해외 인증 취득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시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옥외 LED조명의 풀 라인업 구축 및 전략 상품 개발을 강화하고, 실내용 LED조명 개발에 역점을 두는 한편, 디자인력 향상을 위해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 2014년 12월 23일 ‘제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을 받는 이영섭 대표. © 서울시민신문 | | ▲테크엔은 지역사회와 교육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기업이 사업을 해서 얻은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은 기업이 속해 있는 지역사회, 그리고 국가의 일원이기 때문입니다.
테크엔은 이런 뜻에서 힘이 닫는 대로 지역사회와 교육 등에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매출의 3%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목표를 세워 실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지난해 11월에는 달성군 사문진 주막촌에 LED조명타워를 기증했습니다.
사문진 주막촌은 대구시 달성군에서 가장 핫(hot)한 관광지입니다. 주말이면 1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야간이 되면 조명이 약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전해 듣고 사문진 주막촌에 LED 조명타워 무상 설치를 먼저 제안했고, 지난해 11월 3일 조명타워를 설치하게 됐습니다.
이 조명타워에는 친환경·고효율의 300W급 LED 조명기구 10개가 설치되어 사문진 주막촌 및 나루터 전체를 밝히고 있으며, 야간에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한 관광을 돕고 있습니다.
또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부문에도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을 위한 학교 조명시설 지원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그동안 회사가 자리 잡고 있는 지역 내 7개 초·중학교 강당과 운동장 등에 LED조명을 설치하였습니다. 이런 활동의 결과 2014년 12월 23일에는 중소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 2010년 8월 테크엔과 달성군이 희망의 등불 밝히기 LED조명 후원 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 서울시민신문 | | ▲이영섭 사장님께서는 최근 대구시 달성군 생활체육회 회장에 취임하신 것으로 압니다.
“지난 3월 16일 달성군 국민생활체육회 회장에 취임했습니다. 달성군 국민생활체육회는 현재 30개 종목별 연합회와 8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1년 예산은 국비와 시비, 군비 등을 포함해 5억원에 달합니다.
저는 달성군민들의 자발적인 생활체육 활동 참여를 통해서 개인의 건강과 체력 증진은 물론 행복한 삶의 구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는 뜻에서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습니다. 앞으로 군민들과 더불어 달성군의 생활체육 발전을 견인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2000년대 초부터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여건을 고려할 때, 에너지 절감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LED조명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LED 조명의 상업화가 기술적으로 쉽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가진 LED조명 방열기술을 개발해 LED조명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할 수가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기술개발만이 살길이라는 신념으로 지속적인 신기술과 신제품을 개발해 LED 광산업계의 강소기업이 되는 것이 회사의 목표입니다.
아울러 해외시장 개척에도 주력해서 테크엔의 LED조명 방열기술과 제품을 세계에 공급해 나갈 것입니다.” / 서울시민신문 김중배 大記者 editor@seoulnewspap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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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4/06 [13:42] 최종편집: ⓒ 서울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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