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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악구,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관악구 권역별 골목상권 활성화 계획' 마련 … 주변 상권 연계형 ‘시너지 효과’창출
 
서울시민신문

 

 

▲ 서울시 관악구는 '관악구 권역별 골목상권 활성화 계획'을 마련했다. (사진제공=서울시 관악구청)     © 한국조명신문

 

서울시 관악구(구청장 : 박준희)가 지역 상인의 생활 터전인 골목상권이 지속발전 가능한 상권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관악구 권역별 골목상권 활성화 계획'을 마련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박준희 구청장은 "우리 관악구는 10명 미만의 영세업체가 전체의 94.5%로 소상공인이 지역경제의 주축"이라며 "우리 경제의 실핏줄을 담당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생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계획을 수립했다"며 ‘더불어 행복한 포용경제’를 강조했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지원해 상권의 기초체력 강화
관악구는 기존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중심의 상권 활성화 지원에서 탈피하고, 소상공인의 터전이며 지역경제의 근간인 골목상권 활성화를 지원해 관악구 상권의 기초체력을 탄탄하게 다질 계획이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관악구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해 지역 상권에 대한 현황자료를 수집하고 민선 7기가 마무리되는 2022년 6월까지 지역 생활 권역별 대표 골목상권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생활 활동영역에 따라 낙성대·대학·난곡·봉천·신림 5개 권역으로 구분한 뒤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를 활용해 64개의 골목상권 중 상권별 점포 수 및 배후 거주인구가 권역 평균치보다 높고 점포 밀집도가 높은 곳을 주요 골목상권으로 선정했다.

 

주요 골목상권은 ▲낙성대 권역 낙성대역길, 행운길 ▲대학 권역 신림로11길, 신림로28길 ▲난곡 권역 남부순환로151길, 조원중앙로2길 ▲봉천 권역 중앙길, 청룡길 ▲신림 권역 신림동길, 당곡길 5개 권역별 2개소씩 총 10개를 지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자생적 상권 기반을 공통으로 마련
우선 관악구는 주요 골목상권으로 선정된 10개소에 상인 조직화 및 컨설팅 지원, 도로·조형물 설치 등 인프라 조성,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 사업 등 자생적 상권 기반을 공통으로 마련해 줄 계획이다.

 

이후 골목상권별 특성에 따라 특화형, 주민밀착형, 주변 상권 연계형으로 구분해 선별적 지원을 통해 맞춤형 상권 경쟁력을 강화한다.특화형 골목상권은 인근 지역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골목으로 ▲신림로11길(대학동) ▲낙성대역길(인헌동) ▲신림동길(신림동) 일대 상권이 해당하며, 지역주민 외에도 외부고객이 많이 유입될 수 있도록 골목별로 테마골목길 및 특화 공간을 제공한다.

 

지역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동네 골목인 ▲행운길(행운동) ▲신림로28길(서림동) ▲중앙길(중앙동)은 주민밀착형 골목상권으로 상인과 지역주민 중심 지역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 주민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 공간으로 조성한다.

 

현재 전통시장, 상점가 등이 즐비한 ▲당곡길(보라매동) ▲청룡길(청룡동) ▲남부순환로151길(신사동) ▲조원중앙로2길(조원동)은 인근 상권과 연계한 공동 홍보마케팅 지원, 대표적 행사 및 이벤트 추진 등 주변 상권 연계형 골목으로 상권 활성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권역별 주요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에 총 20억8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관악구는 과거 행정 위주의 단순 지원방식을 지양하고 상인과 지역주민이 사업 과정에 참여하도록 해 사업 만족도 및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상인과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관악구만의 골목상권을 조성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골목상권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원 기자

 

 


기사입력: 2021/02/01 [11:06]  최종편집: ⓒ 서울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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